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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친한 두 가족과 함께 총 세가족이 더 현대 크리스마스 파티에 가려고 치열하게 예매를 했다.
근데 예약 전날인 오늘 12월3일 저녁.
비상계엄이 선포되었다.
비상계엄이 뭔지 찾아보니 전시 또는 그에 준하는 상황으로 인해 국가 업무가 마비가 되었을 때 비상으로 계엄한다는 것이었고,
계엄은 계엄사령관이 행정 및 사법 업무를 총괄한다는 것이었다.
서울의 봄에서 계엄이 발령되고 있던 일들을 보며 분에 치를 떨었는데,, 그게 현실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이 두렵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어떻게 예매한 티켓인데…
지금 국회로 몰린다는 얘기를 듣고도 여의도를 갈 순 없는 판이다..
비상계엄이 선포되어서 자칫 잘못하다간 죄 없는 사람도 여의도에서 바로 잡혀갈 수도 있지 않은가?
너무너무 아쉽지만 내일은 모두 집에서 안전하게 지내는걸로 해야겠다
비상계엄 해지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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