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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이것저것

[내 차 마련] Ep.2 신차를 알아보았다.

by 겸룡 202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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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2 행복회로 텍스트 썸네일


Chap 1. 신차를 알아보기 시작해버렸다.

저번 포스팅에 "넥쏘"와 "스포티지-LPG" 얘기를 잠깐 꺼냈었다.

[내 차 마련] 결국 차를 사기로 결심하다.

 

[내 차 마련] 결국 차를 사기로 결심하다.

1. 개요 일을 시작한 지 2년. 결혼한 지 1년 6개월. 아이가 생긴 지 6개월. 아내가 임신을 하고 출퇴근을 하다 보니 차가 너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나오면 더욱 필요하겠지..) 2. 차

kjh6275.tistory.com

 

원래 나와 와이프는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드림카였다.

 

왜?

첫째, 일단 다산을 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어 다인승 차량 + 2열 시트의 가운데가 뚫려있어 3열로 가는 게 편했기 때문이다.

 

둘째, 단순히 "하이브리드"라서 유지비가 적게 들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을 파악하게 되었고 지금은 잠시 한 단계 낮춘 등급의 SUV를 사려고 했다.

 


아, 얘기를 이어가기 전 잠시 SUV를 사려고 하는 이유에 대해서 얘기를 하자면

 

우선 차량이 커서 안전성이 뛰어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고

세단의 경우 허리를 숙여 아기를 챙기거나 짐을 챙겨야 되는 불편함이 있을 것이라는 의논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 돌아와서, 한 단계 낮춘 등급의 SUV는 "스포티지", "투싼", "니로?" 정도의 크기였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다가

 

어느 날, 지인을 통해서 "스포티지-LPG"가 곧 출시된다는 얘기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나와 와이프는 "이거다!" 하고 생각했는데

 

내가 어떻게 홀렸는지 모르겠지만, 갑자기 "넥쏘"를 알아보았는데 금액대가 비슷한 것이었다.

 

그렇게 우리는 "스포티지-LPG"와 "넥쏘"를 알아보기 시작해버린 것이다.


Chap 2. 넥쏘 괜찮은데?

차량 가격 모던 등급 약 6,700만 원

정부 지원금 + 지자체 지원금 = 3,500만 원가량

 

지원금을 제외하면 6천만 원대의 고급 차량을 3,20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였다.

 

심지어 아직 내가 거주 중인 지자체는 지원금 여유가 있는 상태였고, 집에서 4km 거리에 수소 충전소가 있는 점이 나를 너무 끌리게 만들었다.

 

그래서 신이 나서 유튜브며, 블로그며 여기저기 엄청 찾아보고 넥쏘 카페도 가입해버렸다.

 

단점이 충전소가 너무 드물고, 충전하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치명적이라는 것 외에는 나에게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수소 스택(엔진)도 10년 또는 150,000km가 보증이 된다고 하는데, 그 정도 되면 차를 어차피 바꿀 거라는 행복 회로를 돌리며 벌써 넥쏘를 타고 다니는 상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것은 나 혼자 신나서 알아보던 것이었음을 이때까진 알지 못했다...


Chap 3. 스포티지 LPG,,,??

넥쏘에 관심을 다 주다 보니 아무래도 스포티지는 조금 떨어져 보였고 관심이 덜해지기 시작했다.

 

넥쏘는 장단점과 장점 위주로 검색했던 반면, 스포티지는 단점 위주로 검색을 하며 조금씩 마음을 멀리하게 되었다.

 

LPG를 구매하려고 했던 이유는

 

첫째, 스포티지 LPG를 지인을 통해 사전계약을 한 후 엄청 빠르게 받을 수 있는 이유가 하나였고,

 

둘째, 연비가 안 좋아도 폭등하는 기름값에 비해서 가스값은 50% 정도 되는 금액이니 유지비가 덜할 것이라는 판단이 있었기 때문이다.

 

넥쏘의 수소 공급이 불안정한 현재 문제에서 넥쏘를 제외한 가장 최선책이 될 것 같다.

 

옵션을 추가하는데 마치 내차가 된 것 마냥 너무 이쁘고 얼른 타보고 싶다는 생각이 오더라.


Chap 4. 그래서 결론은?

사실 신차를 구매할 돈은 없다.(팩트)

 

그리고 차를 점점 알아보다 보니 나는 첫 차를 마련하는 상황이고, 아직 우리 가족이 차를 어떻게 이용하게 될지 모르는 막연한 미래를 가지고 있는 상황이라 너무 애매하다.

 

차를 적게 사용한다면 굳이 비싼 돈 주고 하이브리드나 전기차를 사는 것이 월 유지비가 더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아직 어떻게 할지 결론을 내진 못했지만, 나와 와이프는 지금의 아기가 태어나는 시점(11월 초) 전에는 차를 구매하려고 해서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긴 하다.

 

사실 경제적인 부분이 문제가 안된다면 맘 편하게 신차를 구매하겠지만, 이 글을 쓰는 목적도 경제적으로 자유롭지 못한 나와 독자들을 위한 맞춤형이니 고민이 많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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